환경부는 3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대국민 공모를 통해 ‘환경 아이디어’, ‘환경창업 스타기업’ 분야 총 25팀을 선발하고, 선발된 팀에게는 총 1억8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 중 15개 팀은 부처합동(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10개 부처) 창업경진대회(도전! K-스타트업) 참가 기회도 주어진다. 아이디어 부문은 일반부와 청년부(만 19세 이상 34세 미만)로 구분해 기후·환경현안 해결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역량, 가능성 등을 평가해 총 12개 팀을 선발,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최대 1000만 원)을 수여한다. 스타기업 부문은 업력 7년 미만의 유망 환경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성, 시장성 등을 평가해 총 13개 팀을 선발,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최대 2000만 원)을 수여한다.
환경창업대전 25개 수상팀은 모두 창업지원 과정 등 다양한 후속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창업역량 강화와 사업 고도화를 위한 초기창업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크라우드펀딩 지원, 1대1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맞춤형 과정이 운영된다. 또한 25개팀 중 발표평가 성적이 우수한 15개팀은 올해 11월에 예정된 부처합동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에 참여해 최종 우승을 다툴 예정이다. 최종 우승팀은 대통령상과 최대 3억 원의 상금을 받는다.
한편 지난해 창업대전에서는 3개 부문(스타기업, 아이디어, 동아리) 총 458개 팀이 지원해 최종 25개 유망창업자에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고, 본선 진출팀(40팀)과 동아리(5팀) 대상 역량강화캠프가 운영됐다.
2021년 9월 7일 2021 환경창업대전 여정이 마침내 마무리 되었다. 살아있는피부 팀은 일반부에 참가하여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한 번만 사면 되는 지속사용가능한 제품을 개발하는 살아있는피부 팀은 친환경 제품의 정의에 자사의 제품이 적합할지 항상 고민이었다고 말했는데, 이번 장려상 수상을 통해 녹색 제품으로 가는 길이 열렸다고 대답하였다. 2021년 5월 예비창업패키지 그린 경제 특화 분야 선정과 2021년 9월 환경창업대전에서 장려상 수상은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선 환경 오염을 최소화 해야 합니다. 하지만 플라스틱을 안 쓰고 살 수는 없습니다. 안 쓰기 어렵다면, 한 개만 있으면 되는 제품을 만들자. 기존 기업이 제품을 소비하게 만들고 재구매를 유도하는 것과 달리 살피 팀은 한 사람에게 하나씩만 가지는 수익 모델을 추구했습니다."
기존 자본주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난 수익 모델로 투자 유치가 어려웠다고 토로하는 윤대성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ESG가 단순히 시장 트렌드가 아닌 모두가 의식적으로 추구하는 하나의 가치가 되었다며 향후 환경 제품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살아있는피부 팀은 장려상 수상 후 기관 추천 전형을 통해 도전 2021! K-스타트업 본선에 진출하였다.
본선 일정은 9월 말부터 10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